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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그것을 알려드림 [시장조사와 사업장선정]

퇴창김대리 2022. 2. 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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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퇴창 김대리입니다. 

오늘은 저번 시간에 알아보았던 창업 준비에 이어 나에게 맞는 사업장 선택과 시장조사에 대하여 말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아이템 선정과 필요한 자금 목표를 모두 끝 맞췄습니다. 이제는 이 아이템을 어디서 팔아야 할지, 어떤 사업장을 골라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내가 팔려고 하는 아이템이 어떤 것이고 어떤 사람들이 이용하는지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쉽게 예를 들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 제가 팔려고 하는 아이템은 장난감입니다.

장난감은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어린이들이 고객이지만, 실제로 결제를 하는 것은 부모님입니다. 그렇기에 부모님의 입장에서 접근이 쉬운장소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주차가 용이하고 상가 규모가 조금은 큰 편의 매장을 알아보아야겠습니다. 이렇게 정확한 상가를 선정한 후 주차장도 넓고 매장 평수가 큰 곳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너무 외곽이고 홍보가 힘들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내에서는 이만한 곳이 없어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우선 저는 차량으로 접근이 어렵지 않다면 일단 후보 순위에 두겠습니다. 그리고 임차금액이 얼마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임차금액이 시내보다 월등히 저렴하다면 당연 후보 순위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차선책으로 두고 조금 더 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분명 메리트가 존재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홍보도 어려운 곳을 택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가격적으로 분명 메리트가 있다면 절약된 금액만큼 홍보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므로 생각해 보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그곳을 선택할 이유는 없습니다. 이 문제는 업종과 장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서 꼭 특정하여 설명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한 가지 더 예로 들어드리자면 업종에 따라 해야 할 곳과 하지 말아야 할 곳이 있습니다. 이 또한 창업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내가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엄청 중요한 부분이기에 신중하셔야 합니다. ‘장사의 반은 자리이다.’라는 말은 그냥 나온 말이 아닙니다.

 

내가 하고자하는 일을 어디서 시작할지 끊임없이 고민하라.

 

왜 부동산이 항상 도로변 메인에 있는지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부동산은 검색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어느 지역에 방문했을 때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있어야 손님이 방문할 확률이 발생합니다. 그렇기에 부동산들이 밀집 상가 중에서도 가장 좋은 자리를 맡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업종은 미용실을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미용실이 외곽에 있는 곳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 없거나 극히 드물 것입니다. 보통 시내에 있거나 미용실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아무래도 유명한 미용실 근처에서 실력이 비슷하거나 가격이 저렴하다면 예약이 가득 차서 받지 못하는 손님이 우리 가게에 올 확률은 높아집니다. 그러나 외딴곳에 홀로 있는 미용실이라면 동네 장사에만 그칠 뿐 일부러 먼 곳까지 찾아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시내에서 장사를 하다가 외곽으로 확장 이전을 한 것이라면 단골손님들이 찾아주시겠지만, 그 외에 새로운 손님이 올 확률은 극히 낮아지는 것입니다. (특별한 것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 힘들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카페와 편의점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가정마다 차량을 거의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카페는 경치가 좋은 곳이나 테마가 있는 곳에 창업을 하여도 큰 홍보 없이 무난하게 영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편의점 같은 경우 아무리 좋은 곳에 오픈을 하고 친절하게 한다 하여 거리가 먼 곳까지 일부러 차를 타고 가서 구매를 하지는 않습니다. 여기에는 다양한 기술이 포함되어있는데, 경치와 테마는 그곳에만 존재하는 것이지만 편의점에 파는 물건은 다른 편의점에도 있기에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서비스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 한잔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였는가.

여기서 우리는 목적을 배울 수가 있습니다. 카페는 커피를 마시러 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곳에 분위기나 경치, 테마를 통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해 방문을 합니다. 하지만 편의점에 가는 이유는 우리가 편리성을 위해서 마트보다는 다소 높은 가격을 주고도 구매하는 것이기에 업종마다 같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창업하는 것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설명드리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창업을 하다 보면 중요한 사항을 항상 놓칠 수가 있으므로 꼭 다양한 시선과 오래 영업을 유지할 수 있는 장소로 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건물이 신축일수록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가게를 하다 보면 참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갑자기 물이 단수가 된다던가, 전기가 안 된다거나, 인터넷이 말썽을 부리거나, 노후화된 건물이어서 하수배관이 터지는 등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장사를 해나가면서 겪는 일들이지만, 이 또 한 임대차 계약 시 짚고 넘어가면 좋은 부분들입니다. 영업에 대한 손실 부분을 건물주에게 청구하기란 쉽지 않으며, 건물주와 사이가 안 좋아지게 되면 아무래도 계약기간 후에 가게를 철거해 줘야 하는 부분이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민감한 사항이기에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철거를 말씀드린 이유는 가게를 매도하지 못하고 그냥 빼버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철거비가 발생하며, 그 동안 모았던 돈에서 몇백만 원에서 몇천만 원이 또 한 순간에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가게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므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것입니다. 사실 안 좋은 모든 일들은 일어나지 않는 것이 좋지만, 항상 준비하여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창업에 시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동안 목표를 가지고 힘들게 돈을 모았던 그때를 생각하시면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분명 성공할 수 있는 창업에 다가가실 거라 확신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철저하게 준비하시길 한 번 더 강조드리면서 간략하게 요약해보겠습니다.

 

성공으로 가기 위한 첫걸음이라 생각하세요.

 

◎ 시장조사

1. 내가 팔려고 하는 아이템의 연령대를 파악한다.

2. 내가 운영하려는 시간대에 유동인구가 어느 정도이고, 이중에서 내 손님이 어느 정도일지 파악한다.

3. 주변에 동종업종이 어느 정도 분포하고 있는지와, 경쟁이 될 업체를 파악하여 생존전략을 세운다.

4. 목적을 확실히 구분하여야 한다. (동네장사로 할 것인가, 방문객 장사로 할 것인가, 배달 장사로 할 것인가)

 

◎ 사업장선정

1. 내가 얻고자 하는 평수와 대략적인 위치를 선정한다. (동네를 선정하고 1, 2, 3순위를 정한다.)

2. 주변에 경쟁업종이 있는지, 내가 하려는 업종이 들어갈 위치가 맞는지 파악한다.

3. 부동산을 통하여 건물주와 미팅을 해보고 결정할 시간을 약속한다. (최소 일주일 이상 시간을 둔다.)

4. 단순 사무실일 경우에는 출퇴근의 편의성, 주변 시설의 편의성을 두고 알맞은 가격으로 찾아본다.

5. 주변 사장님들을 통하여 건물주에 대한 정보나 그전에 했던 가게들이 왜 그만두었는지 알아본다.

6. 별다른 특이사항(등기확인)이 없고 확신이 섰으면 계약 약속을 잡는다.

7. 계약 전 한 번 더 특이사항이 없는지 확인하고, 인테리어 공사기간 동안의 월세 협의 및 공과금에 대한 부분을 계약 전 약속하여 계약서에 명시한다.

 

위 내용은 김대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여기에 모든 방법을 다 알려드릴 수는 없기에 핵심만 요약하였으며,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인테리어와 오픈 시 필요한 것들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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