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리 라이프

25살의 취업 1년만의 퇴사 (part.4) 편의점과 아파트분양

퇴창김대리 2022. 2. 1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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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나에게 묻곤 한다. 너는 왜 오래 일하지 못하냐고..

사실 미래는 그 누구도 알수 없기에 김대리는 조금 먼저 미래를 다녀왔다고 말하고 싶다.

여기서 김대리는 왜 젊어서 돈을 못 벌었을까? 그리고, 왜 취업과 창업을 반복했는가? 잠깐 이야기하고자 한다.

사실 김대리는 어려서부터 다재다능했다. 그래서 였을까? 자만하지 않으려 했지만, 사람이었기에 자만을 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 자만과 자신을 구분하는 것은 한 끗차이이다. 그러나 자신인 줄 알았던 것은 자만이었고, 그 자만으로 모든 일을 잘할 수 있을 거란 착각 속에 살게 되었다. 그렇다고 분명 노력을 안 한 삶은 아니다. 삶이란 비교를 할 수 없지만, 나름 학창 시절에는 자격증도 많이 취득하였고, 성인이 되어서도 자기 계발을 꾸준히 해왔던 것 같다. 창업을 위해서 바리스타 자격증도 취득하고, 한식조리기능사에 도전도 해보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최소한의 준비는 해오며 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을 벌지 못했던 이유는 깊게 빠져들지 못해서였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오랫동안 꾸준히 한 가지 일을 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그러면 김대리는 왜 끝까지 하지 못했을까? 이것은 바로 내가 첫 방향을 잘못 잡으면서이다. 퇴사 이후 순조롭지 못하다 보니 무엇을 해야 하는가가 중요하기보단 돈을 벌어야 하는 것이 우선순위에 있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결정에 있어서 명확하지 못하였고, 이런 이유로 취업과 퇴사, 창업과 취업이 반복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무리함에 따른 운 이란 당연히 없기 마련이었다. 쉽게 비유를 하면, 직장인이 오래 다녀야 직급이 올라 부장까지 갈 수 있듯이, 오래 해야 어떠한 기회도 주어지는 것인데, 김대리는 기회가 오기도 전에 도전만 했던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알고 있다. 꾸준함이 있어야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김대리는 그것을 깨닫고 지금은 조금씩 우상향으로 인생의 방향을 조정하고 있다. 

 

고민은 나를 성장시켜주는 참 좋은 일이다.

 

이제 우리는 퇴사를 통하여 어떠한 일을 할 것인가를 정하고 준비를 통한 퇴사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사실 김대리가 전편에서도 계속 이야기하는 부분 중에 하나인데, 준비되지 않은 퇴사는 정말 위험하고, 나의 진로를 한 순간에 바꿔버릴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 이는 내가 원해서가아니라 결국엔 돈에 끌려가서 내가 하고자했던일을 못하게되며, 그로 인해 원치 않은 일을 하므로, 악순환의 반복을 결국 내 스스로 만들어 버리는 꼴밖에는 되지 않는 것이다.

말이 길어지기는 했는데, 결국 준비를 하지 않으면 퇴사를 결심한 것 자체에 의미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만약 지금 퇴사를 하고 싶다면, 다른 건 묻지 않겠다. 그저 내일 이곳을 퇴사하면 내가 좋아하는 일로 먹고살 수 있는가?, 최소한 지금의 생활을 유지를 할 수 있는가를 꼭 생각해보고 결정하길 바란다. 

퇴사는 정말 너무나도 쉽다. 내일 사직서를 제출하면, 회사에서 한 달간을 더 출근하고 그만두라고 하던지, 하던 일에 대한 인수인계를 남기고 나오면 그만이다. 하지만, 그 뒤에는 아무것도 없다. 내가 개척해나가야 하는 또 다른 세상으로 나와버린 것이다. 김대리는 수많은 취업과 창업의 반복으로 하나 깊은 깨달음을 얻은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회사가 너무 힘들어도 정말 편하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집이 내 보금자리인 것처럼 일터에서는 회사만큼 좋은 보금자리는 없다는 것이다. 

작은 창업이라도 한 번 해본 사람은 안다. 자유로움은 분명 있겠지만, 그 자유로움을 가지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희생을 필요로 하는지 말이다. 

김대리가 하고 싶은 말은 정말 많은데 꼰대 라이프이고 싶지는 않다. 어차피 이미 꼰대라면 충분히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책을 읽는 이유 중에 하나가 간접 경험인 것처럼 김대리 이야기를 통하여 굳이 모험을 하지 않고 피해 가기를 바랄 뿐이다.

지금은 여기에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김대리는 이 시절 엄청난 고생과 고민, 그리고 매일을 고통 속에서 지내야만 했다. 나하나 추스르지 못하는데 누구에게 무엇하라 말할 수 있을 처지가 분명 아니었다. 그러나 이제는 당당히 말해줄 수 있다. 피해 가라고, 모르면 제발 물어봐서라도 그 길로 가지 말라고 말이다.

 

결과는 결국 우리의 결정에서 이루어진다.

25살의 취업, 26살의 퇴사, 27살의 창업, 28살의 휴식과 재도전, 29살 2번의 취업, 30살 결혼과 취업, 그리고 창업, 31살부터의 지속됨. 그러면서도 또 다른 일을 생각하였고, 30대 중반이 되고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으며 지금도 도전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 나갈 김대리는 과거의 밑거름을 바탕으로 이제 나아갈 것이고, 확신한다. 나의 과거가 헛되지 않음을 말이다.

글을 통하여 김대리는 25살에서 벌써 30살이 되었다. 서른살.. 계란 한판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한판은 채운 것이다. 인생 1막 끝, 2막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30살이면 뭐든 할 수 있게 된다. 

이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의 시점이었던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 그리고 안정적인 곳으로의 취업, 그리고 창업까지 어찌 보면 완벽하고 젊어서 이룰 수 있는 꿈을 모두 다 이룬 것 같던 그때, 그때가 아직도 김대리는 너무나 생생하고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 그러나 그 많은 일에는 항상 책임이 따른다. 그랬기에 김대리는 근 몇 년을 아주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왔는지도 모른다. 아마 내가 조금 더 빨리 깨닫고, 온라인에 진입을 먼저 하였더라면, 지금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지지만, 지금이라도 진입하여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김대리가 서른 살에 또 다른 창업을 하였다고 했는데, 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직장인이 어떻게 창업이 가능했는지 말이다.

 

편의점은 이제 우리 생활에 필수 요소가 되어버렸다.

결혼 후 창업은 전보다 상당히 많은 신중함과 고민, 그리고 배우자와의 동의가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편의점을 창업하기로 결정하였지만, 오픈하기 전까지 일 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처음에는 김대리가 알아본 상가로 건물주와 이야기를 먼저 해 놓고, 본사와의 미팅을 잡았다. 그런데 본사에서는 위치상 최저 매출이 보장될 것 같지 않다면서 거부하게 된다. 사실 이때 다른 프랜차이즈와 진행을 했다면 그대로 진행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일 년이란 세월이 지나면서 다시 자리를 알아보게 된다. 다행히 친한 선배가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어 조언과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와이프와의 심사숙고 끝에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때 퇴근하면 현장에 가서 차를 세워두고 유동인구와 시장조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한 달간의 현장 조사를 마치고 계약을 진행하였다. 사실 이때만 해도 편의점 사업은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최저시급 6천 원대 시절. 이때만 해도 알바를 채용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크게 없었고, 저녁에 퇴근과 동시에 편의점으로 출근하면 되었기에, 큰 애로사항이 없었다. 그렇게 김대리는 편의점 점주이자 알바로 열심히 자리를 잡기 위해 일 년이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오픈하고 가장 힘들었을 때가 언제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명절 때와 야간 알바를 구하지 못하였을 때라고 말하고 싶다.

명절에는 아르바이트하는 친구들이 못 나온다고 하면 어쩔 수 없이 점주가 나가야 하므로, 오픈하고 첫 명절을 홀로 편의점에서 보낼 수밖에 없었다. 48시간이란 연속 근무, 그리고 와이프와의 교대 그리고 다시 출근, 사실 직장인들이라면 이해 못 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자영업은 이런 것이다. 다 좋은 것만 있을 수 없고, 그만큼 일하기 때문에 더 벌어 갈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영업인 것이다. 누군가는 쉬고 즐길 때 반대로 일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듯이, 자영업이란 것은 쉽지 않은 일은 분명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야간을 구하지 못하였을 때는 정말이지, 회사를 어떻게 출근할까 고민부터, 정말 많은 고민을 하였지만, 김대리는 퇴근 후 잠을 잤다. 그리고 12시에 출근을 해서 쪽잠을 자가면서 그렇게 알바를 구할 때까지 버틸 수밖에 없었다. 정말 많은 체력을 요구했고, 그래서 이때는 주말에 잠만 잤던 기억이 있다. 

 

우리의 꿈은 퍼즐과 같다. 퍼즐을 완성시키면 그 꿈은 이루어 진 것이다.

그리고 일 년이 지나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서 알바 인원을 충원하였고, 그렇게 또 다른 일을 알아보게 되며 시작한 것이 대리운전과 코인 노래방 운영이었다. 김대리는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보다 저녁에 일을 통해서 월급 이상의 수익을 분명 가지고 왔다. 그렇게 김대리는 금방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몸으로 하는 일에는 분명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그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천천히 공부를 시작하였다. 지금 우리는 너무나도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 인터넷에 검색만 하면 돈 버는 방법을 무료로 알려주니까 말이다. 그러나 이것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많음에도 부자가 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그중에 한 명이 김대리였고, 몇 번의 실천을 끝으로 새롭게 시도하는 중이다. 그래서 김대리는 현재 진행형이다. 

갑자기 코로나로 이야기가 조금 넘어가는데, 아마 코로나 여파를 가장 많이 느낀 곳은 자영업자분들일 것이다. 김대리도 그중에 한 명이었고, 사실 편의점은 소비가 이루어지는 곳이라서 크게 타격을 입지는 않았다. 그러나 코인 노래방 같은 경우에는 무인으로 운영할 수가 없어지므로, 사실상 영업정지를 맞은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2021년 4년의 편의점 운영을 끝으로 가게를 넘기게 되었고, 노래방도 최근에 들어 정리하게 되었다. 그동안 참 우리 집의 다양한 수익원이 되어준 편의점, 코인 노래방, 대리운전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해주고 싶다. 덕분에 김대리 가족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성장하는데 분명 큰 도움이 되었다. 

 

우리는 이 보금자리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였는가?

 

살다 보니 돈을 버는 것에는 우연한 기회가 있었다. 김대리도 많은 실패와 도전이 있었지만, 결국 신혼부부 특별공급 아파트에 청약이 당첨되면서, 우리는 그때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 사실 장사해서 몇 년이 걸릴지 모르고, 직장생활로 생활하면서 모으면 몇년이 걸릴지 모르는 돈을 단 3년 만에 벌게 된 것이다. 이 집은 팔지 않고 거주해야 하므로 가치만 존재하게 되지만, 결국 마음에 부와 안정을 이룬 것은 틀림없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우리의 집이 생긴 것이다. 

이제 김대리는 온라인에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자 한다. 나의 경험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이 블로그라는 곳을 통해서 나를 알리고자 한다. 분명 실패와 성공은 내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실패했다고 거기서 멈추면 정말 실패로 끝이 나지만 그 실패를 받아들이고 개선해 나아간다면 분명 또 다른 기회가 기다리고 있으리라 확신한다. 이제는 인터넷에서 내 월급 이상의 월세를 받는 그날까지 꾸준히 달려볼 생각이다. 그리고 그 시간을 기록으로 남기려 한다. 

김대리와 같이 부자가 될 준비가 되었는가? 그렇다면 이제 구독할 차례이다.

 

25살의 취업 1년만의 퇴사 (part.1~4) 시리즈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후에는 인터넷을 통해 돈을 어떻게 벌어야 하는지, 그리고 창업하면서 있었던 노하우들을 조금씩 풀어볼까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독 부탁드리며,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올바른 결정을 통하여 삶의 목표를 위해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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